- 제목[세종다문화신문]도전! 사법통역사!
- 작성일2018-08-10
지난 12일 목요일에 큰 도전을 앞두고 교육을 받으러 온 이주여성들이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하미용)에 모였다.
올해 4월부터 '사법통역사' 자격증을 희망하는 15명이 마지막으로 아주 구체적은 교육을 받으러 온 것이다.
집에서는 인터넷강의를 들면서 공부하고, 이 날은 자격증을 받는 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아주 귀한 시간을 보냈다.
'인권감수성향상 -우리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라는 강의를 받고 이주민의 사회권에 대한 법적근거 및 한국의 생활법률을 이해함으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보호 받을 수 있음의 주요함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15명의 '사법통역사'의 자격증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은 시험공부를 하면서 배웠던 내용도 나오고, 우리가 한국에서 겪었던 '차별'이라는 것도 생각하는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강사님은 특히 이주민으로서 미국에서 생활 하셨다는 배경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우리 이주여성의 입장을 잘 이해하시면서 강의를 하시니까 더욱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강의 끝나고 우리는 '통역사양성과정'의 이주여성들이 '마을활동'에 대해서 의논했다.
'찾아가는 인식개선활동'으로 인식개선캠페인, 알아야하는 법의 OX퀴즈, 다문화복지책자 등 의견이 나와서 우리 활동에 대한 다짐과
※ 사법통역사 자격증 합격을 약속하고 일정이 끝났다.
시험 날인 7월14일 토요일,
아무도 없는 시간인 11:30…
사이트에서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내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번역을 마치고 시험이 끝내니 13시였다. 한숨 쉬고 "제발~ 합격!!!!" 한마디 하고 4월부터 준비했던 시험은 끝났다.
우리는 법이 있어서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다.
다만 그 법을 몰라서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런 활동은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넓다. 10차례 구도심의 면단위부터 신도심까지 넓은 지역에서 '찾아가는 인식개선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제는 이주여성들이 후배인 이주여성들을 도와줄 수 있는 때가 왔다.
출저 : 세종다문화신문 - 이즈미야마시가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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